장어구이를 집에서 간편하게 굽는 방법

장어는 1년 내내 먹는 음식이지만 특히 봄에서 초가을까지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보양식이라는 인식이 있고 실제로 고단백 식품으로 몸에 기력을 돋워주기도 하는 장어 전문점에서 가격이 엄청 비싸는데 집에서 저렴하게 직접 구워 먹어 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장어입니다. 우리나라 이름으로 붕장어이며 흔히 아나고라고 일본식으로 많이 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손질이 깔끔하게 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별도로 손질을 할 필요가 없으며 그대로 구워드시면 됩니다. 가격은 1kg 기준 2만 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장어구이식당에서는 1인분 150~200g에 2만 원 정도 합니다.

 

 

 

장어는 3마리가 깨끗하게 손질되어 들어 있었는데 2마리는 조금 큰 것이었고 나머지 한 마리는 작은 것이었는데 무게를 맞추느라 크기가 조금 틀린 듯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깔끔하며 머리까지 잘 다듬어져 있어 함께 구워드시면 됩니다. 숯불구이에 구워 먹으면 좋겠지만 집에서 불가능하여 프라이팬에 구워보겠습니다.

 

먼저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바르고 그대로 장어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장어는 양념구이와 소금구이가 있는데 오늘은 소금구이로 하겠습니다. 구입 시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양념이 별도로 있으므로 원하시면 양념을 발라 구우시면 됩니다.

 

 

 

 

 

하지만 양념으로 하면 양념이 너무 잘 타서 그냥 소금구이로 하는데 삼겹살 구울 때 사용한 허브맛 솔트를 사용했습니다.

 

 

프라이팬에 잘 달라붙지도 않고 아주 잘 구워지네요. 허브맛 솔트를 적당히 뿌려 간이 아주 잘 맞고 맛도 확실히 좋습니다.

 

 

먼저 2마리를 굽고 이어서 나머지 한 마리도 추가로 바로 올려 굽기 시작합니다. 머리 부분은 늦게 구워지기 때문에 조금 더 오랫동안 천천히 구워야 합니다.

 

정말 생각보다 깔끔하고 편리하고 간단하게 장어구이를 드실 수 있습니다.

 

 

장어뼈도 이렇게 함께 들어있는데 이것이 완전히 별미입니다. 전문식당에 가면 장어뼈를 구운 것이 나오는데 바삭하면 소 꼬들꼬들한 것이 맛있었는데 오늘 직접 구워보겠습니다.

 

뼈를 구울  때에는 먼저 장어를 굽고 거의 다 구워가면 프라이팬에 빈자리가 있으면 천천히 굽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함께 들어있는 양념인데 그냥 찍어먹으려고 합니다.

 

 

머리인데 늦게 구워져 뼈와 함께 굽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처음으로 구입하여 직접 구워 먹어 보았는데 일단 맛있고 조리과정도 정말 간편하고 간단합니다. 밖에서 가족모두가 먹으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저렴하게 잘 먹었습니다.

 

 

 

 

 

복잡하지도 않고 그냥 프라이팬에 삼겹살 구운 듯이 하면 되는데 본인의 입맛에 따라 양념은 별도로 추가하면 되겠습니다.

 

 

제일 신기한 것이 바로 이 장어뼈인데 프라이팬에서 불을 최대로 약하게 하여 기름을 바르고 약 5분 정도 구웠는데 정말로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며 맛있었습니다.

 

전문식당에서 먹는 것과 동일한 맛이었는데 뿌듯했습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장어구이 직접 구어 드셔도 쉽게 가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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